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침묵(沈默)은 금(金)이라고?

이한기2023.09.22 19:15조회 수 496댓글 0

    • 글자 크기

    침묵(沈默)은 금(金)이라고? 

                                    淸風軒      

 

믿지 못할 이웃,

그대와 마주하고 있네

옛적 저지른 몹쓸 짓

지금까지 사과 한 마디 없네

 

지금도

어찌 그리도 당당(堂堂)한지---

폭언, 어거지, 망동, 불장난까지

몹쓸 이웃이

그대를 겁박(劫迫)하네

 

역사의 가르침에

얼굴 돌리는 사람들

자리 차지한 위인들,

든게 많은 지성인들

곳간이 두둑한 사람들

진리를 왜곡하고

아첨하는 사람들

백성을 미혹하고

교묘히 속이는 사람들

이상하게도

침묵(沈默)하고 있네!

침묵은 금이라고?

 

생각하기 싫어하는 단순 세포들,

자존감을 팽개친 사람들,

비겁한 사람들,

슬픔도 노여움도 없는 사람들,

몹쓸 이웃인데

마냥 좋아하는 사람들

이상하게도 침묵하네!

침묵은 금이라고?

 

'침묵(沈默)은 금(金)이다'

항상 맞는 말은 아닐세

외쳐야 할 때 외치는 게 금(金)

그대들

지금은 침묵할 때?

외쳐야 할 때?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0년 6월 27일)

 

 

 

    • 글자 크기
민초(民草)들은 꽃을 피울까? 더위를 잊는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 매정한 빗방울 2023.09.24 493
29 가을의 유혹(誘惑) 2023.09.24 406
28 귀뚜리, 저 귀뚜리 2023.09.24 433
27 지음 받은 그대로 2023.09.24 402
26 절규(絶叫)하는 물방울들 2023.09.23 538
25 회상(回想) 그리고 바람(希望) 2023.09.23 563
24 이 새봄에는 2023.09.23 557
23 겨울 망향(望鄕) 2023.09.23 442
22 참으로, 날로 새롭게 2023.09.23 523
21 배롱나무 (I) 2023.09.22 501
20 나그네 2023.09.22 470
19 민초(民草)들은 꽃을 피울까? 2023.09.22 481
침묵(沈默)은 금(金)이라고? 2023.09.22 496
17 더위를 잊는다 2023.09.21 517
16 숨어버린 젊음 2023.09.21 547
15 눈속의 풋보리 2023.09.21 611
14 무궁동(無窮動) 2023.09.21 583
13 내 친구 문디~이 2023.09.21 593
12 귀소본능(歸巢本能) 2023.09.21 568
11 Atlanta에 내리는 겨울비 2023.09.21 640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 1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