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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귀뚜리, 저 귀뚜리

이한기2023.09.24 11:43조회 수 3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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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뚜리, 저 귀뚜리  

                                   淸風軒      

 

가을이 열리는 무료한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텅 빈 이 가슴 후비는 소리

 

사랑을 나누고 싶어

컴컴한 둥치 틈새에 숨어

울고 있는 저 귀뚜리 소리 

 

절절이 구슬픈 가락이

불초자의 마음을 뒤흔드네

미쁘다 울고 있는 저 귀뚜라미

 

사모의 정 못이겨 

가슴으로 우는 이 심경

임에게 전할 이는

너뿐인가 보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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