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송(送), 2021년!

이한기2023.09.24 20:16조회 수 62댓글 0

    • 글자 크기

     송(送), 2021년!

                                       淸風軒      

 

2021년,

Covid 19 백신  데려와 

회복의 물길 터주어 고마웠다

 

그립던 얼굴들 마주하여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해맑은 웃음꽃 피워본 해였다 

 

델타, 람다, 오미크론 불청객들

어느 때일런가!

우리가 승리의 깃발 휘날릴 날이

 

신축년! 너와 함께한 바구니엔

탐욕, 시기, 질투, 분열, 오만, 다툼---

이 몹쓸 것들만 가득히 담겨 있네

 

떨어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는

인생 여정은 외줄타기

2022년 새해 맞으러 나아간다

 

붉은 수레바퀴 하나

서녘 지평에 멈추어 이별을 알리네

Adieu! 2021년!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1년 12월 31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5 고향의 가을 내음 2023.10.21 55
54 고향故鄕의 가락 2024.02.13 113
53 고향(故鄕)의 우리집 2023.10.17 63
52 고운 임의 절규(絶叫) 2023.09.24 64
51 고고성呱呱聲 2024.03.22 110
50 고개 숙여 보자스라 2023.11.06 87
49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2023.09.29 55
48 경칩驚蟄 2024.03.05 116
47 경건한 봄의 화음 2023.09.29 69
46 겸손(謙遜) 2 2024.05.12 113
45 겸손(謙遜) 1 2024.05.04 120
44 겨울의 전령사(傳令使) 2023.11.03 153
43 겨울 잣향(柏香) 2023.11.08 122
42 겨울 망향(望鄕) 2023.09.23 72
41 겨울 Atlanta 평원(平原) 2023.09.25 64
40 겨울 - 단상斷想 - 2024.01.28 114
39 겨레의 영웅英雄 2024.04.28 119
38 겁怯도 없이 2024.03.22 119
37 거시기 - 단상(斷想) - 2023.12.19 151
36 개머리 추억(追憶) - 단상(斷想) - 2024.01.04 10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