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사유(思惟)

이한기2023.09.27 06:34조회 수 52댓글 0

    • 글자 크기

                사유(思惟) 

                                            淸風軒      

 

"모래 한 알에서 세상을 보고

야생화(野生花) 한 송이에서

천국(天國)을 보려거던

 

너의 손바닥에 무한(無限)을 잡고

한 순간(瞬間)에

영원(永遠)를 잡아라

 

묘(妙)하고 묘하도다

사유(思惟)의 세계

불가능은 없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사유는 막측(莫測)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살아 있다는 것

사유하고 있다는

홍복(洪福)이리라

 

<글쓴이 Note>

William Blake(1757~1827)의

"순수의 전조" 첫머리 인용.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6월 17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2 어색(語塞)해 - 단상(斷想) 2023.11.06 95
51 명칭(名稱) 타령 2023.10.05 77
50 새벽, 반달과 함께 2023.09.25 62
49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경의검(敬義劍) 2023.09.30 103
48 추모! 시인 김남조(金南祚) 선생 2023.10.12 82
47 겨울 Atlanta 평원(平原) 2023.09.25 64
46 가야왕국(伽倻王國) 2023.10.22 62
45 안아 주어야지 2024.04.12 102
44 시詩를 짖지 않으면 2024.02.01 105
43 찬연(燦然)한 햇빛은 언제나 2023.09.25 62
42 판 타령 2023.11.19 139
41 절망(絶望) 2023.09.25 58
40 기쁘지는 않지만 고마운 희수(喜壽) 2023.09.20 140
39 군침 흘리는 약자 (DICA 詩) 2024.01.06 114
38 무제(無題) 2023.10.10 59
37 자리 타령 2023.11.19 133
36 봄나들이(DICA 詩) 2024.01.06 114
35 시詩와 시인詩人 2024.04.25 130
34 비익조(比翼鳥) 2024.05.21 21
33 직업/직분의 '사' (II) 2023.10.15 5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