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이한기2023.09.27 13:16조회 수 5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군자(君子)의 길, 나의 길 

                                    淸風軒      

 

검은 호랑이 담배 피웠던 시절

선현(先賢) 공자(孔子) 왈(曰)

 

군자(君子)는 

"으(義)로 바탕을 삼고

예(禮)로 의(義)를 행하며

겸손(謙遜)으로 말하고

신(信)으로 의(義)를 이룬다

 

나의 길, 의(義)는 딋전에 물리고

불의(不義)한 이익을 좇은 일이

그 얼마인가!

 

예(禮)를 갖추지 못하고

결례(缺禮), 무례(無禮)하였음은

그 얼마이며

겸손(謙遜)하지 못하고 

오만불손(傲慢不遜)하였음은

그 얼마이던가!

 

믿음을 주지 못하고

불신(不信)의 표적이된 적은

그 얼마이던고!

군자의 길이 이토록 어려울찐데

그 길을 갈 수는 있는 길인가!

세상에 군자(君子)가 있을까?

 

*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7월 8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6 고향의 가을 내음 2023.10.21 55
35 이 몸도 솔(松)처럼 2023.10.20 55
34 나 어릴 때의 부러움 2023.10.19 55
33 직업/직분의 '사' (II) 2023.10.15 55
32 특별(特別)했던 밤마실 2023.10.11 55
31 풍류(風流)는 올둥말둥 2023.09.30 55
30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2023.09.29 55
29 나 그리고 시詩 2023.09.26 55
28 늦가을 서경(敍景) 2023.09.28 54
27 절차탁마(切磋琢磨) 2023.09.28 54
26 어우렁 더우렁, 한 세월 2023.09.28 54
25 마지막 주자(走者) 2023.09.27 54
24 생존(生存) 2023.10.10 53
23 늙은 호박의 푸념 2023.09.28 53
22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2023.09.28 53
21 내 마음 아프다! 2023.10.21 52
20 송(送), 2022년! 2023.09.29 52
19 박이 타령 1~5 2023.09.28 52
18 가을 마중 2023.09.28 52
17 사유(思惟) 2023.09.27 5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