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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절차탁마(切磋琢磨), 족용중(足用重)

이한기2023.09.28 14:43조회 수 6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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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차탁마(切磋琢磨),

            족용중(足用重)

                                     淸風軒      

 

할아버지!

'절차탁마'하라 하셨지요

학문에 정진(精進)하고

열심히 덕(德)을 쌓으라고요

 

여절(如切) : 칼로 자른 듯하고

여차(如磋) : 줄로 쓴 듯하고

여탁(如琢) : 끌로 쫀 듯하고

여마(如磨) : 숫돌에 간 듯하게 

 

세상은 그렇지 않아요

저도 학문과 덕(德)이 모자라요

골공자(骨空者)들도 많아요

 

할아버지!

족용중(足用重)하라 하셨지요

발걸음을 무겁게 하라고요

지금 세상은 그러기엔---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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