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이한기2023.09.28 20:01조회 수 448댓글 0

    • 글자 크기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淸風軒      

 

새 여명(黎明)을 설레임으로 맞는다

늘 그랬듯이 이 가을 아침에도

나의 소중한 옆지기는 커피를 내린다

 

앞서 일어난 이름모를 산새들의

짝을 찾는 세레나데

커피잔(盞)속으로 스며드네

 

가을 가득한 아침 커피 향

폐부(肺腑) 깊숙히 들이며

잠시나마 명상(冥想)에 잠긴다

 

서리맞아 시린 마음에

불을 지피련다

서정(抒情)의 가을,

오늘은 어디로 가면

꿈에서 본 붉나무와

가을을 나눌 수 있을까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2년 10월 21일)

    • 글자 크기
늙은 호박의 푸념 아늑한 방(房) 하나를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 후회(後悔)(1) 2023.09.29 534
69 문(門)과 문(門) 사이 2023.09.29 460
68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2023.09.29 460
67 새벽 마실 2023.09.29 445
66 보릿고개의 묵정밭(菑) 2023.09.29 486
65 경건한 봄의 화음 2023.09.29 501
64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하랴! 2023.09.29 453
63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2023.09.29 465
62 오직 은혜(恩惠)로! 2023.09.29 423
61 나목(裸木) 2023.09.28 417
60 늦가을 서경(敍景) 2023.09.28 441
59 늙은 호박의 푸념 2023.09.28 451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2023.09.28 448
57 아늑한 방(房) 하나를 2023.09.28 465
56 가거라, 나의 생각아! 2023.09.28 438
55 가을 마중 2023.09.28 463
54 절차탁마(切磋琢磨), 족용중(足用重) 2023.09.28 475
53 어우렁 더우렁, 한 세월 2023.09.28 442
52 천지현황(天地玄黃) 2023.09.28 440
51 주름나무에 열린 세월 2023.09.27 534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