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하랴!

이한기2023.09.29 11:08조회 수 568댓글 0

    • 글자 크기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하랴!

                                         淸風軒      

 

협객(俠客)!

말은 믿음이 있으며

행동은 과감(果敢)하고

약속은 반드시 성실하게 지킨다

남의 위급함에 몸을 던지며

그 능력을 뽐내지 않고

덕(德) 자랑함을 부끄러워 한다

 

협잡(挾雜)꾼!

깃털보다 가벼운 것,

금박(金箔)보다 얇은

경박(輕薄)한 것이

손을 쥐락펴락하니

천하가 어수선하다

 

비루(鄙陋)한 것!

행실(行實)은 비뚫고

말은 믿음이 없으며

남의 위급함에 몸을 사리고

티끌만 못한 능력 뽐내며

꼴 난 자랑만 늘어 놓는다

 

이 모든 업(業)은

스스로 지은 재앙(災殃)

머~언 훗날에

이름이 더렵혀질 때

누굴 원망(怨望)하고

누굴 탓하랴!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3년 2월 10일)

 

 

    • 글자 크기
경건한 봄의 화음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691
73 금선탈각(金蟬脫殼) (2) 2023.09.30 570
72 산(山)풀꽃 2023.09.29 552
71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662
70 후회(後悔)(1) 2023.09.29 730
69 문(門)과 문(門) 사이 2023.09.29 618
68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2023.09.29 591
67 새벽 마실 2023.09.29 600
66 보릿고개의 묵정밭(菑) 2023.09.29 640
65 경건한 봄의 화음 2023.09.29 625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하랴! 2023.09.29 568
63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2023.09.29 624
62 오직 은혜(恩惠)로! 2023.09.29 560
61 나목(裸木) 2023.09.28 575
60 늦가을 서경(敍景) 2023.09.28 614
59 늙은 호박의 푸념 2023.09.28 596
58 아침 커피향(香)에 스며든 가을 2023.09.28 593
57 아늑한 방(房) 하나를 2023.09.28 626
56 가거라, 나의 생각아! 2023.09.28 572
55 가을 마중 2023.09.28 619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