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이한기2023.09.29 16:25조회 수 64댓글 0

    • 글자 크기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淸風軒      

 

그 흔하디 흔하게 쓰는 말인

'님', '씨'라는 존칭 하나

        붙이지 않는

'어머니'란 글자와 말

 

보고 듣기만 하여도 눈시울이

       뜨겁다

이 세상을 나에게 그냥 주신 분

이보다 더 귀하고 값진 선물을

나에게 줄 사람이 있단 말인가

오직 지친(至親)인 어머니뿐인 걸

 

어머니, 오늘 어머니 날입니다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드리려 해도

계시는 곳이 다르니

가슴만 방망이질 할 뿐입니다

 

저 마음의 꽃, 감사의 꽃 한 송이

어머니께 올려드리니 기뻐

        받아 주세요

어머니! 이 아름다운 세상 그냥

        주심을

감사하옵고 또 감사합니다

 

*Atlanta 중앙일보 게재.

     (2023년 6월 8일)

 

    • 글자 크기
문(門)과 문(門) 사이 새벽 마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6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경의검(敬義劍) 2023.09.30 103
95 금선탈각(金蟬脫殼) (2) 2023.09.30 84
94 가을을 이고 있네 2023.09.30 63
93 나 홀로 콩닥콩닥 2023.09.30 51
92 풍류(風流)는 올둥말둥 2023.09.30 55
91 산(山)풀꽃 2023.09.29 76
90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78
89 후회(後悔)(1) 2023.09.29 68
88 문(門)과 문(門) 사이 2023.09.29 71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2023.09.29 64
86 새벽 마실 2023.09.29 64
85 보릿고개의 묵정밭(菑) 2023.09.29 75
84 경건한 봄의 화음 2023.09.29 69
83 잡이 일별(一瞥) 2023.09.29 60
82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하랴! 2023.09.29 60
81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2023.09.29 55
80 오직 은혜(恩惠)로! 2023.09.29 60
79 송(送), 2022년! 2023.09.29 52
78 송축(頌祝), 성탄(聖誕)! 2023.09.29 51
77 나목(裸木) 2023.09.28 5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