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선탈각(金蟬脫殼) (2)
淸風軒
인고(忍苦)와 은둔(隱遁)의
흑암속의 삶을 마친 굼뱅이
토방(土房)을 나와
낮은 포복(匍匐)으로
누가 볼새라 살금살금
배롱나무에 기어올라
찢기는 아픔 깨물며
껍데기 벗어 놓았네
아, 몰래
야반도주(夜半逃走)한
금선(金蟬)의 허물,
금선탈각(金蟬脫殼)!
A : 허물은 멀쩡해!
B : 아니, 그렇진 않아!
B : 다 비웠어!
A : 설마 그럴리가?
A : 알짜만 챙겼잖아!
B : 그래! 그럴지도 몰라!
![]()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금선탈각(金蟬脫殼) (2)
淸風軒
인고(忍苦)와 은둔(隱遁)의
흑암속의 삶을 마친 굼뱅이
토방(土房)을 나와
낮은 포복(匍匐)으로
누가 볼새라 살금살금
배롱나무에 기어올라
찢기는 아픔 깨물며
껍데기 벗어 놓았네
아, 몰래
야반도주(夜半逃走)한
금선(金蟬)의 허물,
금선탈각(金蟬脫殼)!
A : 허물은 멀쩡해!
B : 아니, 그렇진 않아!
B : 다 비웠어!
A : 설마 그럴리가?
A : 알짜만 챙겼잖아!
B : 그래! 그럴지도 몰라!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91 | 신기루(蜃氣樓) | 2023.10.14 | 302 |
| 90 | 응어리 진 상처(傷處) | 2023.10.13 | 311 |
| 89 | 번개도 아닌 것이 | 2023.10.13 | 303 |
| 88 | 이제, 숨어야 해! | 2023.10.13 | 313 |
| 87 | 삶, 그 저물녘에서 | 2023.10.11 | 317 |
| 86 | 두더지 가족 | 2023.10.11 | 303 |
| 85 | 생존(生存) | 2023.10.10 | 339 |
| 84 | 무제(無題) | 2023.10.10 | 318 |
| 83 | 옆지기 | 2023.10.08 | 316 |
| 82 | 벗이여! 가을을 보내노라 | 2023.10.07 | 401 |
| 81 | 갈바람이 속삭인다 | 2023.10.07 | 337 |
| 80 | 홀로 즐기기 | 2023.10.06 | 392 |
| 79 | 사랑(愛) | 2023.10.06 | 318 |
| 78 | 아직은 때가 아냐! | 2023.10.05 | 336 |
| 77 | 한가위 은쟁반 | 2023.10.01 | 390 |
| 76 | 법망(法網)은 촘촘하건만 | 2023.10.01 | 335 |
| 75 |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 2023.09.30 | 352 |
| 금선탈각(金蟬脫殼) (2) | 2023.09.30 | 310 | |
| 73 | 가을을 이고 있네 | 2023.09.30 | 282 |
| 72 | 산(山)풀꽃 | 2023.09.29 | 29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