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홀로 즐기기

이한기2023.10.06 19:18조회 수 392댓글 0

    • 글자 크기

                 홀로 즐기기

                                           淸風軒 

 

계절(季節)의 임무교대식이 끝나는 

시월 초순(初旬)의 밤하늘 

총총한 별들과 즐겨봄 적도 하지만

나와 함께 즐겨주지 않는구려

 

사랑노래 부르는 풀벌레들

더불어 즐거움을 나눌 수 없으니

나 혼자라도 즐겨보는 것도

 

벗들의 시(詩)를 음미(吟味)하고

시상(詩想)을 떠올려

시(詩)를 읊어 보는 것도

홀로 즐기는 즐거움이라

 

더불어 즐기는 것이

즐거움이 더 커지지만

홀로 즐기는 것도

쏠쏠한 즐거움인 것을!

 

 

 

 

 

    • 글자 크기
갈바람이 속삭인다 사랑(愛)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7 삶, 그 저물녘에서 2023.10.11 317
86 두더지 가족 2023.10.11 301
85 생존(生存) 2023.10.10 338
84 무제(無題) 2023.10.10 318
83 옆지기 2023.10.08 315
82 벗이여! 가을을 보내노라 2023.10.07 401
81 갈바람이 속삭인다 2023.10.07 336
홀로 즐기기 2023.10.06 392
79 사랑(愛) 2023.10.06 316
78 아직은 때가 아냐! 2023.10.05 335
77 한가위 은쟁반 2023.10.01 389
76 법망(法網)은 촘촘하건만 2023.10.01 335
75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352
74 금선탈각(金蟬脫殼) (2) 2023.09.30 309
73 가을을 이고 있네 2023.09.30 281
72 산(山)풀꽃 2023.09.29 290
71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347
70 후회(後悔)(1) 2023.09.29 329
69 문(門)과 문(門) 사이 2023.09.29 303
68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2023.09.29 306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