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영물(靈物)들의 속내

이한기2023.10.07 10:27조회 수 69댓글 0

    • 글자 크기

        영물(靈物)들의 속내 

                                          淸風軒

   

영물들의 속내는 짓밟기를 즐기네

한 평생 이리저리 짓밟고 다닌다

 

짓밟히는 자의 아픔 알면서도

짓밟고 또 짓밟는다

 

짓밟으면 짓밟힌다는 것 알면서도

짓밟고 또 짓밟는다

 

짓밟고 또 짓밟아 보았자

여정(旅程)의 종점(終點)에선----

 

무참(無慘)하게 짓밟힌 자에게 안겨

한 줌의 짓밟힌 자가 되는구려

 

영물도 만유(萬有)속의 한 티끌이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3 상족암(床足巖)의 발자국 2023.11.03 106
152 상춘곡上春曲 2024.02.03 120
151 상춘곡傷春曲 2024.03.17 124
150 상춘곡常春曲 2024.03.10 116
149 상춘곡賞春曲 2024.04.06 108
148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2024.04.02 227
147 새벽 마실 2023.09.29 64
146 새벽, 반달과 함께 2023.09.25 62
145 샛바람따라 2024.01.12 197
144 생각하는 장교(將校) 2023.10.17 69
143 생존(生存) 2023.10.10 53
142 선(善)한 자, 악(惡)한 놈, 추(醜)한 놈 2023.11.16 135
141 설날 아침에 2024.02.10 114
140 세상, 다 그런거지! 2023.10.12 71
139 세월歲月의 무게 2024.04.24 132
138 속마음(內心) 2023.12.10 132
137 솔향(香) 그윽한 송원(松園) 2023.11.14 133
136 송(送), 2021년! 2023.09.24 62
135 송(送), 2022년! 2023.09.23 74
134 송(送), 2022년! 2023.09.29 52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