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물(靈物)들의 속내
淸風軒
영물들의 속내는 짓밟기를 즐기네
한 평생 이리저리 짓밟고 다닌다
짓밟히는 자의 아픔 알면서도
짓밟고 또 짓밟는다
짓밟으면 짓밟힌다는 것 알면서도
짓밟고 또 짓밟는다
짓밟고 또 짓밟아 보았자
여정(旅程)의 종점(終點)에선----
무참(無慘)하게 짓밟힌 자에게 안겨
한 줌의 짓밟힌 자가 되는구려
영물도 만유(萬有)속의 한 티끌이네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235 | 아직은 때가 아냐! | 2023.10.05 | 72 |
| 234 | 황제(皇帝)와 왕(王) | 2023.10.06 | 63 |
| 233 | 사랑(愛) | 2023.10.06 | 67 |
| 232 | 비 오는 달밤에 | 2023.10.06 | 61 |
| 231 | 이 세상(世上)은 | 2023.10.06 | 66 |
| 230 | 홀로 즐기기 | 2023.10.06 | 129 |
| 영물(靈物)들의 속내 | 2023.10.07 | 69 | |
| 228 | 갈바람이 속삭인다 | 2023.10.07 | 82 |
| 227 | 싸움(戰爭) | 2023.10.07 | 63 |
| 226 | 벗이여! 가을을 보내노라 | 2023.10.07 | 155 |
| 225 | 옆지기 | 2023.10.08 | 76 |
| 224 |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2023.10.09 | 103 |
| 223 | 능소화(凌霄花) | 2023.10.09 | 90 |
| 222 | 시커먼 마음보 | 2023.10.09 | 70 |
| 221 | 다, 맞는 말이구먼 | 2023.10.09 | 62 |
| 220 | 가장 부러운 사람 | 2023.10.10 | 75 |
| 219 | 주(主) 승천(昇天) 대축일(大祝日) | 2023.10.10 | 57 |
| 218 | 무제(無題) | 2023.10.10 | 59 |
| 217 | 생존(生存) | 2023.10.10 | 53 |
| 216 | 두더지 가족 | 2023.10.11 | 9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