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영물(靈物)들의 속내

이한기2023.10.07 10:27조회 수 69댓글 0

    • 글자 크기

        영물(靈物)들의 속내 

                                          淸風軒

   

영물들의 속내는 짓밟기를 즐기네

한 평생 이리저리 짓밟고 다닌다

 

짓밟히는 자의 아픔 알면서도

짓밟고 또 짓밟는다

 

짓밟으면 짓밟힌다는 것 알면서도

짓밟고 또 짓밟는다

 

짓밟고 또 짓밟아 보았자

여정(旅程)의 종점(終點)에선----

 

무참(無慘)하게 짓밟힌 자에게 안겨

한 줌의 짓밟힌 자가 되는구려

 

영물도 만유(萬有)속의 한 티끌이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7 반창고(絆瘡膏) 2023.10.12 61
136 반달(半月) 2023.11.20 151
135 반(半) 벡년(百年)의 동반자(同伴者) 2023.09.25 59
134 박이 타령 1~5 2023.09.28 52
133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엔 2024.02.13 108
132 바다(海) 2023.11.11 121
131 민초(民草)들은 꽃을 피울까? 2023.09.22 80
130 민들레 2024.04.19 137
129 미국의 민군관계(民軍關係) 2023.10.26 57
128 물방울의 부활(復活) 2023.11.10 125
127 문우文友 유감遺憾 2024.04.29 136
126 문(門)과 문(門) 사이 2023.09.29 71
125 무제(無題) 2023.10.10 59
124 무명용사(無名勇士) 영령(英靈) 2023.11.11 99
123 무궁동(無窮動) 2023.09.21 113
122 목련木蓮 꽃잎 2024.04.08 110
121 명칭(名稱) 타령 2023.10.05 77
120 먹이사슬 2023.11.10 429
119 먹이 일별(一瞥) 2023.10.23 70
118 머릿속의 사진(寫眞) 한 장 2023.10.24 71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