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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갈바람이 속삭인다

이한기2023.10.07 10:58조회 수 33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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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바람이 속삭인다

                                     淸風軒 

 

단풍비(丹楓雨) 쏟아지는

한적(閑寂)한 가을뜨락에 서서

 

서늘한 갈바람 맞으며

나뒹구는 늙은 이파리들을 본다

 

여린 마음이 상(傷)한 길손,

잠시 눈을 감는다

 

갈바람이 나지막이 속삭인다

친구야, 나하고 같이 놀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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