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蜃氣樓)
淸風軒
푸른잎을 갈잎으로 물들인
가을비
가을을 내려놓고 숨을 고른다
흰구름 벗어난
서산(西山)머리
신기루 하나 이고 있다
넓은 황금벌 논 구석에
두 팔 벌려 가을을 맞이하는
허수아비 부자(父子)
홀연(忽然)히 사라진 신기루
허수아비 부자와 함께!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신기루(蜃氣樓)
淸風軒
푸른잎을 갈잎으로 물들인
가을비
가을을 내려놓고 숨을 고른다
흰구름 벗어난
서산(西山)머리
신기루 하나 이고 있다
넓은 황금벌 논 구석에
두 팔 벌려 가을을 맞이하는
허수아비 부자(父子)
홀연(忽然)히 사라진 신기루
허수아비 부자와 함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55 | 찌꺼기 유감(遺憾) | 2024.01.15 | 105 |
154 | 시詩를 짖지 않으면 | 2024.02.01 | 105 |
153 | 주시注視와 눈치 - 단상斷想 - | 2024.02.06 | 105 |
152 | 혜풍惠風 | 2024.04.07 | 105 |
151 | 눈속의 풋보리 | 2023.09.21 | 106 |
150 | 상족암(床足巖)의 발자국 | 2023.11.03 | 106 |
149 | 삼인삼색(三人三色) | 2024.02.15 | 106 |
148 | 만우절萬愚節 | 2024.04.01 | 106 |
147 | 오직 그분만이 아신다 | 2024.05.17 | 106 |
146 | 주현절(主顯節) | 2024.01.06 | 107 |
145 | 개나리꽃 사랑 | 2024.03.08 | 107 |
144 | 정의(定義)의 배리(背理) | 2024.05.16 | 107 |
143 | 개머리 추억(追憶) - 단상(斷想) - | 2024.01.04 | 108 |
142 | 임을 사랑하시나요? | 2024.02.07 | 108 |
141 | 상춘곡賞春曲 | 2024.04.06 | 108 |
140 |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엔 | 2024.02.13 | 108 |
139 | 불두화佛頭花 | 2024.03.30 | 108 |
138 | 영화 '건국전쟁' | 2024.04.01 | 108 |
137 | 돌려라! 네 바퀴 | 2023.11.06 | 109 |
136 | 붕우유신(朋友有信)의 표상(表象) | 2023.12.03 | 10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