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Lake Lanier

석정헌2023.10.26 10:19조회 수 823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Lake Lanier 

 

           석정헌

 

찬바람에 섞인 높은 하늘 

대지에 뿌리 박은 녹음

멀어지는 계절의 소리에 놀라

이별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며

호수는 잔물결로 위로 한다

 

다시 한계절을 넘긴 숲은

붉은 무뉘 수를 놓고

태양에 밀린 희미한 하얀 반달은

손톱처럼 자라나고

숲을 배회하는 새떼들

동료의 날개짓 소리에 놀라

푸른 창공으로 솟구치고

바이킹 타며 떨어지는 낙엽에

도토리  품은 청설모

숨 죽이며 눈만 굴리고

물결에 끌려 호수로 떨어진 낙엽

흔들리는 잎새 위 소금쟁이 외롭다

 

 

    • 글자 크기
만추 낙엽따라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19 만추 2023.11.10 978
Lake Lanier 2023.10.26 823
917 낙엽따라 2023.10.09 1037
916 가을의 초상 2023.09.21 1063
915 무상 2023.09.09 749
914 여기는 아프리카 2023.08.26 1022
913 한심할뿐이다 2023.08.05 967
912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2023.08.03 866
911 F 112° 2023.07.28 1011
910 그리운 사랑 2023.07.12 962
909 복다름 2023.07.11 1002
908 독립기념일 2023.07.04 836
907 어떤 마지막 2023.06.02 894
906 어머니 날 2023.05.15 751
905 이별 그리고 사랑 2023.04.23 871
904 치매 2023.03.31 1100
903 꽃샘추위 2023.03.29 918
902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2023.03.06 837
901 사랑의 미로 2023.02.18 875
900 거미줄 2023.02.14 80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