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하조대(河趙臺)

이한기2023.11.01 14:39조회 수 84댓글 0

    • 글자 크기

            하조대(河趙臺)

                                     淸風軒

 

민족의 기상이 어린 동해(東海)

기암절벽(奇巖絶壁) 위에 

온갖 풍상(風霜) 다 겪으며

세상을 지켜본 정자(亭子) 둘 

서로 거리를 두고 외로이 있다

 

강원 영동(嶺東)의 양양(襄陽)

얼굴을 뽐내는 의상대(義湘臺),

얼굴을 숨기는 하조대(河趙臺)

 

세상을 피(避)해 하조대에서

동해의 푸른 기상을 받으며

잠시 은자(隱者)로서 살았던

조선의 개국공신(開國功臣)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의

우정(友情)과 선비정신,

하조대의 절경(絶景)을

내 마음 깊은 곳에 담아본다

 

<글쓴이 Note>

* 하조대(河趙臺)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52년 전, 1971년 하조대 일대에서

   6개월 머무른 적이 있다.

   노송(老松)들로 둘러진 하조대에서

   동해의 수평선을 바라보면 세상의

   온갖 시름을 떨쳐낼 수 있다.

    낙산사(洛山寺)앞 의상대의 절경

   (絶景)에 못지 않다.

   하륜과 조준 두 사람의 성(姓)을

   따서 '하조대'라 이름하였다고도

   전해진다.

   양양(襄陽) 8경(景) 중 제5경(景),

   명승(名勝) 제68호.

 

 

    • 글자 크기
하얀 낙하산의 부생 Rookie의 푸념 1 - 단상(斷想) - (by 이한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3 천지조화(天地造化) 2023.09.20 177
32 천지현황(天地玄黃) 2023.09.28 50
31 추모! 시인 김남조(金南祚) 선생 2023.10.12 82
30 추분(秋分)날 만난 삼태성(三台星) 2023.09.24 67
29 추억追憶 따라온 새봄 2024.02.20 118
28 춘몽(春夢)이여! 2024.01.16 110
27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2023.10.21 49
26 친(親) -단상(斷想)- 2024.05.07 109
25 칠정(七情) - 단상(斷想) - 2024.01.03 128
24 침묵(沈默)은 금(金)이라고? 2023.09.22 85
23 특별(特別)했던 밤마실 2023.10.11 55
22 틈새기 2023.09.24 64
21 판 타령 2023.11.19 139
20 평화통일(平和統一) 2023.12.01 116
19 풍류(風流)는 올둥말둥 2023.09.30 55
18 하늘나라(天國) 2023.04.09 1194
17 하늘마저 슬피 울고 2024.05.27 21
16 하늘은 높이 올라 2023.11.05 87
15 하얀 낙하산의 부생 2024.04.05 109
하조대(河趙臺) 2023.11.01 84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