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사슬
淸風軒
꿀밤나무엔 영글은 꿀밤들
엄마로부터 버림받는 소리
투두둑 툭! 투두둑 툭!
잔디 위로 곤두박질 한다
잔디 위엔 배고픈 청설모
꿀밤을 갉아 먹는다
검은 그림자의 낌새 차리고
두 앞발 모아 선다
하늘을 쳐다 본다
하늘엔 배고픈 황조롱이
나래 펴 원(圓)을 그린다
잔디 위 청설모를 쏘아본다
얼어붙은 청설모
하늘과 땅을 잇는
먹이사슬의 끈 팽팽하다
금방이라도 뚝! 끊어질 듯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3년 11월 17일)
![]() |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먹이사슬
淸風軒
꿀밤나무엔 영글은 꿀밤들
엄마로부터 버림받는 소리
투두둑 툭! 투두둑 툭!
잔디 위로 곤두박질 한다
잔디 위엔 배고픈 청설모
꿀밤을 갉아 먹는다
검은 그림자의 낌새 차리고
두 앞발 모아 선다
하늘을 쳐다 본다
하늘엔 배고픈 황조롱이
나래 펴 원(圓)을 그린다
잔디 위 청설모를 쏘아본다
얼어붙은 청설모
하늘과 땅을 잇는
먹이사슬의 끈 팽팽하다
금방이라도 뚝! 끊어질 듯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3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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