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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찰라일 뿐인데

석정헌2023.11.13 11:57조회 수 850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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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라일 뿐인데

 

           석정헌

 

무표정한 눈은

왜 꼬리 끝부터 떨리며 사나워 지는지

세월의 반작용은

짜증만 늘어가지만

그래도

이승이 짧은 천국이라는 듯

숨을 몰아 쉬는데

맛파람에 막혀버린 거친 생은

빛에 섞여 

울퉁불퉁한 흙벽 

낮은 담장 아래 멈추고 

조용히 눈꼬리에 힘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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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만추 (by 석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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