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속삭임

석정헌2023.12.04 05:53조회 수 956추천 수 2댓글 0

    • 글자 크기

 

        속삭임

 

             석정헌

 

말라버린 가슴

육신은 젖어 만신창이다

 

쉬 잠들지 못해 뒤척이는 나에게

귀를 간지럽히며

속삭이는 무언가가 있다

젖어버려 녹초가 된 

육신이나마 말리기 위해

감은 눈 뒤척여보지만

예전의 마른 상태로

돌아가지 못해 애타하며

반쯤 감은 눈 호흡만 가쁘다

얼마를 더 흘러갈지 가늠할 수 없지만

지금도 속삭이는 그 소리

그나마 마른 눈 감으려고 애를 쓴다

    • 글자 크기
서리내린 공원 나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39 통증 2024.12.02 738
938 소설 2024.11.23 641
937 할머니 추어탕 2024.11.13 678
936 그리움을 향하여 2024.11.11 773
935 조카손녀 2024.11.11 749
934 사과 그리고 주왕산 일지 2024.10.15 708
933 무언가에 2024.10.05 663
932 무상 2024.09.26 781
931 가을 2024.09.25 672
930 오랫만입니다 2024.09.21 650
929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2024.06.16 711
928 별리 2024.05.19 1017
927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2024.04.04 845
926 계절의 여왕 2024.03.17 825
925 세월참어이없네 2024.02.15 964
924 삶이라는 것 2024.02.03 1037
923 서리내린 공원 2023.12.06 920
속삭임 2023.12.04 956
921 나 2023.12.02 1038
920 찰라일 뿐인데 2023.11.13 85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