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이순신(李舜臣) 장군(將軍)? - 단상(斷想) -

이한기2023.12.06 10:26조회 수 129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이순신(李舜臣) 장군(將軍)?

                  - 단상(斷想) -

                                          淸風軒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은 순국

(殉國)하기 전에는 '정2품(正2品)

정헌대부(正憲大夫)'였으며 순국

(殉國) 후 약 200년이 지난 뒤

대광보국숭록대부

(大匡輔國崇祿大夫)와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인

영의정(領議政)과 정1품으로

추증(追贈)되었다.

충무공 이순신은 순국하기 전에도

'장군'(將軍)보다 상위(上位)

품계(品階)였던 '정2품 정헌대부'

였는데 왜 하위(下位) 품계

(品階)인 '장군'으로 부르는

것일까?

[자유게시판 "대부(1) 참조]

해군측은 삼도수군통제사

(三道水軍統制使)였으나까

제독(提督)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요즈음 식으로 해서 '장군'이라고

부르면 '세종대왕'은 어떻게

불러야 하나?

이름이 이도(李裪)이고 대왕

(大王)은 지금의 대통령

(大統領)에 해당하니까

'이도 대통령'? 좀 우스꽝스럽다.

누구는 옛날 식, 누구는 요즈음

식으로?

저의 비견(卑見)으로는 왕(王)이

준 시호(諡號)가 '충무(忠武)'이니

존칭(尊稱)인 공(公)을 붙여

'충무공(忠武公) 이순신'이면

족(足)하리라 생각한다. 

이순신 뒤에 '장군'을 붙이는 것은

사족(蛇足)이 아닐까?

비약(飛躍)한 말 같지만 '예수

추기경'(樞機卿)이라는 말과

뭐가ㅍ다른가?

우리 선조(先祖)들은 임금과

부모로부터 받은 이름을 매우

자랑스럽고 귀(貴)히 여겼다.

그래서 이들 이름을 더럽히는

것은 불충(不忠)이요 불효

(不孝)였다.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호칭을

우리 모두 깊게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호칭(呼稱)은 사리에 맞고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59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2023.09.29 55
258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하랴! 2023.09.29 60
257 잡이 일별(一瞥) 2023.09.29 60
256 경건한 봄의 화음 2023.09.29 69
255 보릿고개의 묵정밭(菑) 2023.09.29 75
254 새벽 마실 2023.09.29 64
253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2023.09.29 64
252 문(門)과 문(門) 사이 2023.09.29 71
251 후회(後悔)(1) 2023.09.29 68
250 88까지 팔팔하게 2023.09.29 78
249 산(山)풀꽃 2023.09.29 76
248 풍류(風流)는 올둥말둥 2023.09.30 55
247 나 홀로 콩닥콩닥 2023.09.30 51
246 가을을 이고 있네 2023.09.30 63
245 금선탈각(金蟬脫殼) (2) 2023.09.30 84
244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경의검(敬義劍) 2023.09.30 103
243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100
242 법망(法網)은 촘촘하건만 2023.10.01 63
241 한가위 은쟁반 2023.10.01 102
240 명칭(名稱) 타령 2023.10.05 77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