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귀향

석정헌2015.03.04 05:09조회 수 744댓글 0

    • 글자 크기



     귀향


         석정헌


아쉽게 두고온 고향을

아픈 마음 품에 안고 향하든 날

그렇게도 내리지 않던 비가

기어이 발바닥에 흙덩이 묻히고

마음을 적시며

하늘을 울리고 땅을 때린다

남은 낙엽 끝에 떨어지는 빗소리

바람 속에 떨어져 묻히고

언저리를 돌고 돌다

격정 속의 비바람에 섞인 무지개 빛 눈물은

오랜 시간의 회유에도 열지 않은 마음의 문을

고향을 향해 열어 제친다

아   아  그러나

겨울비 속의 차가운 윤곽은

아직도 지울 수 없구나

    • 글자 크기
아직은 애니멀 킹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9 믿음 2015.03.05 674
78 인생이란 2015.03.05 710
77 마가레타 (Magareta) 2015.03.05 679
76 첫사랑 2015.03.05 770
75 분재 2015.03.05 678
74 황토 2015.03.05 1058
73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744
72 살리라 2015.03.05 642
71 어머니 그 아들 2015.03.05 831
70 삼월 2015.03.04 734
69 봄 2015.03.04 689
68 허수아비 2015.03.04 1018
67 꿈 2015.03.04 780
66 속죄 2015.03.04 704
65 다시 일어 나야지 2015.03.04 735
64 아직은 2015.03.04 726
귀향 2015.03.04 744
62 애니멀 킹덤 2015.03.03 672
61 고독 2015.03.03 930
60 분노 2015.03.03 66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