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가다가 힘들 땐

이한기2024.01.08 12:51조회 수 719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가다가 힘들 땐                                        淸風軒

 

오직 한 번 주어진 여정

절대로 돌아 갈 수 없는

나그네의 여정

시간과 어깨동무하며

무한한 공간을 

앞으로, 앞으로

헤엄쳐 나아간다

 

아닌 것은 아닌 것

혹시(或是)나 하지말자!

무리(無理)하게 나아가면

몸과 마음이 상(傷)한다

우리는 그렇게 빚어졌다

 

나그네된 우리의 여정 

마음에 들지않는 게 

어디, 한 두 가지이던가!

나보다 더 힘들게

나그네의 여정을 가는 이

어디, 하나 둘이겠는가!

 

무리하게

앞만 보고 나아가던,

잠시 쉬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가던

여정의 종점(終點)엔

정(定)해진 시간에

도착(到着)인 것을!

 

울퉁불퉁한 나그네의 여정

돌아가는 길이

지름길일 수도 있다네

가다가 힘들 땐 

우리, 잠시 쉬었다 가세나!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 글자 크기
올챙이국수 DICA 詩 - 봄나들이 -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4 설날 아침에 2024.02.10 613
133 임을 사랑하시나요? 2024.02.07 700
132 상춘곡(上春曲) 2024.02.03 593
131 우주(宇宙) 2024.01.29 612
130 춘몽(春夢)이여! 2024.01.16 707
129 샛바람따라 2024.01.12 758
128 올챙이국수 2024.01.11 815
가다가 힘들 땐 2024.01.08 719
126 DICA 詩 - 봄나들이 - 2024.01.06 630
125 군침 흘리는 약자 (DICA 詩) 2024.01.06 609
124 금선(金蟬)(DICA 詩) 2024.01.06 614
123 주현절(主顯節) 2024.01.06 629
122 동지(冬至)팥죽 2023.12.22 688
121 속마음(I) 2023.12.10 631
120 곰(熊) 모녀(母女) 2023.12.01 615
119 황금박쥐 가족 2023.12.01 725
118 돈가(豚家)네 2023.11.27 746
117 삿갓논 2023.11.27 633
116 Irony 2023.11.25 649
115 반달(半月) 2023.11.20 784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1... 1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