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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가다가 힘들 땐

이한기2024.01.08 12:51조회 수 587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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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다가 힘들 땐                                        淸風

 

오직 한 번 주어진 여정

절대로 돌아 갈 수 없는

나그네의 여정

시간과 어깨동무하며

무한한 공간을 

앞으로, 앞으로

헤엄쳐 나아간다

 

아닌 것은 아닌 것

혹시(或是)나 하지말자!

무리(無理)하게 나아가면

몸과 마음이 상(傷)한다

우리는 그렇게 빚어졌다

 

나그네된 우리의 여정 

마음에 들지않는 게 

어디, 한 두 가지이던가!

나보다 더 힘들게

나그네의 여정을 가는 이

어디, 하나 둘이겠는가!

 

무리하게

앞만 보고 나아가던,

잠시 쉬면서

뒤를 돌아보았다 가던

여정의 종점(終點)엔

정(定)해진 시간에

도착(到着)인 것을!

 

울퉁불퉁한 나그네의 여정

돌아가는 길이

지름길일 수도 있다네

가다가 힘들 땐 

우리, 잠시 쉬었다 가세나!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4년 2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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