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샛바람따라

이한기2024.01.12 08:46조회 수 694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샛바람따라 

                             淸風軒 

 

 바람에게 물었다

 왜 그렇게 부느냐고

 바람(風)이 그런다

부는 게 아니라

고향 가는 거라고

 

그런데 우리는

바람을 피웠네,

바람이 났구먼,

바람이 들었어,

못된 바랍잡이라고 말한다

 

맑은 바람(淸風)을

더럽게 부른다

어찌 그런 몹쓸 말을---

하늘이 하는 일인데!

 

오늘처럼 맑은 날

샛바람, 고향 가는 날

 샛바람(東風)따라 

이 마음, 고향 가는 날

 

*Atlanta 한국일보 게재 

 (2024년 1월 12일)

 

 

    • 글자 크기
사이비(似而非) (by 이한기) 올챙이국수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샛바람따라 2024.01.12 694
129 올챙이국수 2024.01.11 756
128 가다가 힘들 땐 2024.01.08 660
127 DICA 詩 - 봄나들이 - 2024.01.06 573
126 군침 흘리는 약자 (DICA 詩) 2024.01.06 555
125 금선(金蟬)(DICA 詩) 2024.01.06 566
124 주현절(主顯節) 2024.01.06 542
123 동지(冬至)팥죽 2023.12.22 624
122 속마음(I) 2023.12.10 584
121 곰(熊) 모녀(母女) 2023.12.01 551
120 황금박쥐 가족 2023.12.01 644
119 돈가(豚家)네 2023.11.27 665
118 삿갓논 2023.11.27 549
117 Irony 2023.11.25 573
116 반달(半月) 2023.11.20 697
115 후회(後悔)(2) 2023.11.17 701
114 나그네 원가(怨歌) 2023.11.12 655
113 가을, 그 끝자락에 서면 2023.11.11 1339
112 바다(海) 2023.11.11 593
111 먹이사슬 2023.11.10 994
이전 1 ... 2 3 4 5 6 7 8 9 10 11... 13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