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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로버트 크릴리-

관리자2024.01.10 22:09조회 수 7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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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크릴리-

 

          

나는 긴장을 기르나 보다

아무도 가지 않는

어느 숲 속의

꽃들처럼.

 

상처는 저마다 완전하여

눈에 띌가말까한

조그만 꽃에 울을 만들고

아파한다.

 

아픔은 마치 저 꽃과도 같다

이 꽃과도

저 꽃과도

이 꽃과도

 

Flower

 

-Robert Creely-          

 

I think I grow tensions

like flowers

in a wood where

nobody goes.

 

Each wound is perfect,

encloses itself in a tiny

imperceptible blossom,

making pain.

 

Pain is a flower like that one,

like this one,

like that one,

like this one

 

 

 

2024 년 1월 1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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