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상춘곡上春曲

이한기2024.02.03 13:33조회 수 120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상춘곡

                           淸風軒   

 

하늘은 맑고 푸르러

햇볕 따사로우니

겨울의  음기陰氣 

땅 아래 숨어들고

 이제사 봄의 양기(陽氣)

기지개를 켰나 보노라

 

마디마디 굳어 움츠렸던

나의 몸뚱아리

 따사로운 햇볕 쬐라며

 봄의 양기가 양지바른

뒷뜰로

 나의 등을 떠밀었노라

 

숨어있던 냉이

파릇파릇한 새싹을 올렸고

 겨우내 벌거벗었던 벗나무

가지마다 초롱초롱한 망울!

 

*상춘上春

  1.이른 봄.

 2.'음력 정월'을

  달리 이르는 말.

*상춘賞春

봄을 맞아 경치를

구경하며 즐김.

*상춘常春

봄이 항상 계속되는 것

*상춘傷春

 봄에 마음이 들뜸.

 

 

*2024년 2월 3일

(입춘 하루 전날)

 최고기온 : 58°F(14.44°C)

 일출 : 07:33  일몰 : 18:09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35 하늘나라(天國) 2023.04.09 1194
334 오행의 상생과 할아버지 2023.07.07 1137
333 가을, 그 끝자락에 서면 2023.11.11 860
332 비탄가(悲歎歌) 2023.05.16 543
331 막사발(沙鉢) 2023.09.13 496
330 빈대떡 타령 2023.05.21 495
329 먹이사슬 2023.11.10 429
328 저물어 가는 가을 2023.11.10 393
327 죽치고 있어야지! 2023.07.01 385
326 '풀꽃' 시감상(詩鑑賞) 2023.11.07 307
325 오작교(烏鵲橋) 전설(傳說) 2023.09.18 299
324 나그네도 울어 예리 2023.09.14 280
323 꽃과 씨 사이 2023.09.15 277
322 새 둥지 튼 원앙鴛鴦 한 쌍雙 2024.04.02 227
321 가을에는 2023.09.15 216
320 샛바람따라 2024.01.12 197
319 올챙이국수 2024.01.11 187
318 가다가 힘들 땐 2024.01.08 182
317 천지조화(天地造化) 2023.09.20 177
316 앙각仰角의 부활復活 2024.02.29 17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