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놀
오일도
작은 방안에
장미를 피우려다 장미는 못 피우고
저녁놀 타고 나는 간다
모가지 앞은 잊어버려라
하늘 저 편으로
둥둥 떠가는
저녁 놀!
이 우주에
저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또 무엇이라
저녁놀 타고
나는 간다
붉은 꽃밭 속으로
붉은 꿈나라로
2024년 2월 24일 토요일
저녁놀
오일도
작은 방안에
장미를 피우려다 장미는 못 피우고
저녁놀 타고 나는 간다
모가지 앞은 잊어버려라
하늘 저 편으로
둥둥 떠가는
저녁 놀!
이 우주에
저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또 무엇이라
저녁놀 타고
나는 간다
붉은 꽃밭 속으로
붉은 꿈나라로
2024년 2월 24일 토요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3 | 그 손 - 김 광규 | 송원 | 2023.12.19 | 10 |
392 | 12월엔.... | 송원 | 2023.12.21 | 6 |
391 | 12월 저녁의 편지 | 송원 | 2023.12.22 | 9 |
390 | 평생 시인의 시집 한 권, ‘숨어 있는 향수’ | 관리자 | 2023.12.22 | 7 |
389 | 간조 - 민구 시인- [책&생각] 세밑, 마흔살 시인의 이토록 투명한 청승 | 관리자 | 2023.12.22 | 10 |
388 | 빈교행(貧交行)/두보(杜甫) | 이한기 | 2023.12.29 | 55 |
387 | 산정묘지山頂墓地 1- 조정권 | 관리자 | 2024.01.01 | 3 |
386 | 풀 - 김 수영 | 관리자 | 2024.01.01 | 3 |
385 | 시간의 그늘 - 정 현종- | 관리자 | 2024.01.01 | 5 |
384 | 그 사이에 - 정 현종- | 관리자 | 2024.01.01 | 4 |
383 | [나의 현대사 보물] 김병익 평론가-‘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느 쪽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 시대적 고민이 '문학과 지성' 으로 이어져 | 관리자 | 2024.01.01 | 4 |
382 | [디카시]나목 - 정성태 | 관리자 | 2024.01.01 | 1 |
381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회원님들 | 관리자 | 2024.01.02 | 2 |
380 | 빈 집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2 |
379 | 대학 시절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2 |
378 | 질투는 나의 힘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3 |
377 | 엄마 걱정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4 |
376 | 입속의 검은 잎 - 기형도- | 관리자 | 2024.01.02 | 2 |
375 | 정거장에서의 충고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1 |
374 | 가을 무덤 祭亡妹歌(제망매가) - 기 형도- | 관리자 | 2024.01.02 | 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