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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 윤동주-

관리자2024.02.29 02:08조회 수 7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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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2/26/KUMFSU4LQVDXLFRONXABODCI7E/

 

글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윤 동주-

 

이른 아침 아낙네들은 시들은 생활을

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 이고……

업고 지고…… 안고 들고……

모여드오 자꾸 장에 모여드오.

 

가난한 생활을 골골이 버려놓고

밀려가고 밀려오고……

저마다 생활을 외치오…… 싸우오.

 

왼 하루 올망졸망한 생활을

되질하고 저울질하고 자질하다가

날이 저물어 아낙네들이

쓴 생활과 바꾸어 또 이고 돌아가오.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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