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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계절의 여왕

석정헌2024.03.17 09:10조회 수 8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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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의 여왕

 

              석정헌

 

차가운 바람

붉은 동백 꽃잎 하나둘 떨어지는

볕 따가운 양지

하러렁하러렁거리며 반쯤 눈감은

고양이의 요기 서린 얼굴

어느 듯 매화 만발하고

하얀 배꽃 눈을 튀우니

가쁘던 숨결

식어가는 가슴에

기다리지 않아도

달려와 내품에 안겨

가슴 두근거릴 여왕

목련 화려한 자태 뽐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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