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민들레

이한기2024.04.19 10:59조회 수 139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민들레

                            淸風軒           

 

밟히고, 밟히고 밟혀도

뿌리는 여린 싹을 올린다

질기고 질긴 생명의 끈

해마다 봄이 오면

곱게 피워낸 노오란 꽃

홀씨로 부활復活節한다

 

실바람이 살랑거리면

하얀 낙하산落下傘

소망의 땅에 낙하落下

캄캄한 어둠 속에서

기다림의 긴 잠을 자며

부활復活의 꿈을 꾼다

 

한 줌의 흙만 있으면

뿌리내려 꽃을 피운다

꺽이지 않는 민들레

늘 감사感謝한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사셨던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민초民草인가 보다

 

  

 *민들레 꽃말*

 행복幸福과 감사感謝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21 숨어버린 젊음 2023.09.21 106
320 더위를 잊는다 2023.09.21 94
319 침묵(沈默)은 금(金)이라고? 2023.09.22 87
318 민초(民草)들은 꽃을 피울까? 2023.09.22 83
317 나그네 2023.09.22 79
316 배롱나무 (I) 2023.09.22 78
315 참으로 날로 새롭게 2023.09.23 75
314 송(送), 2022년! 2023.09.23 76
313 겨울 망향(望鄕) 2023.09.23 76
312 이 새봄에는 2023.09.23 71
311 회상(回想) 그리고 바람(希望) 2023.09.23 70
310 절규(絶叫)하는 물방울들 2023.09.23 70
309 추분(秋分)날 만난 삼태성(三台星) 2023.09.24 68
308 지음 받은 그대로 2023.09.24 65
307 귀뚜리, 저 귀뚜리 2023.09.24 71
306 가을의 유혹(誘惑) 2023.09.24 62
305 매정한 빗방울 2023.09.24 65
304 그대의 돌아 선 등 2023.09.24 66
303 고운 임의 절규(絶叫) 2023.09.24 68
302 금강송(金剛松) 2023.09.24 6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