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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민들레

이한기2024.04.19 10:59조회 수 678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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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淸風軒

 

짓밟히고, 또 짓밟혀도

뿌리는 가녀린 싹을 올린다

질기고 질긴 생명줄


한 줌의 흙만 있으면
아롱아롱 아지랑이 오를 때

노오란 꽃 피워내는 민들레 


꽃은 홀씨로 부활한다

실바람이 살랑거리면

하이얀 낙하산(落下傘)

소망의 땅에 떨어진다

 

캄캄한 토굴 속에서

기다림의 긴 잠을 자며

부활(復活)의 꿈을 꾼다

 

늘 감사(感謝)한 마음으로

위세와 폭력에도 꺽이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사셨던

할아버지, 할머니 닮은
민초(民草)이어라

 

 

*민들레 꽃말*

감사(感謝), 행복(幸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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