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꽃
淸風軒
초록 들에 알록달록 핀
이름도 모르는 들풀꽃
밟지도 꺽지도 마라
꽁꽁얼어 붙은 겨울땅
눈보라, 삭풍 이겨낸
우주 속의 한 승리자다
땅속의 봄기운 받아
힘든 펌프질로 물올려
싹내어 낳은 들풀꽃
우주를 품은 들풀꽃
밟지도 꺽지도 마라
우주의 한 모퉁이가
을씨년스러울지도---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들풀꽃
淸風軒
초록 들에 알록달록 핀
이름도 모르는 들풀꽃
밟지도 꺽지도 마라
꽁꽁얼어 붙은 겨울땅
눈보라, 삭풍 이겨낸
우주 속의 한 승리자다
땅속의 봄기운 받아
힘든 펌프질로 물올려
싹내어 낳은 들풀꽃
우주를 품은 들풀꽃
밟지도 꺽지도 마라
우주의 한 모퉁이가
을씨년스러울지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61 | 계묘년(癸卯年) 소원(素願) | 2023.09.29 | 56 |
260 |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하랴! | 2023.09.29 | 62 |
259 | 잡이 일별(一瞥) | 2023.09.29 | 60 |
258 | 경건한 봄의 화음 | 2023.09.29 | 69 |
257 | 보릿고개의 묵정밭(菑) | 2023.09.29 | 75 |
256 | 새벽 마실 | 2023.09.29 | 65 |
255 | 어머니! 꽃 한 송이 올립니다 | 2023.09.29 | 64 |
254 | 문(門)과 문(門) 사이 | 2023.09.29 | 71 |
253 | 후회(後悔)(1) | 2023.09.29 | 69 |
252 | 88까지 팔팔하게 | 2023.09.29 | 79 |
251 | 산(山)풀꽃 | 2023.09.29 | 77 |
250 | 풍류(風流)는 올둥말둥 | 2023.09.30 | 56 |
249 | 나 홀로 콩닥콩닥 | 2023.09.30 | 51 |
248 | 가을을 이고 있네 | 2023.09.30 | 64 |
247 | 금선탈각(金蟬脫殼) (2) | 2023.09.30 | 86 |
246 |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경의검(敬義劍) | 2023.09.30 | 103 |
245 |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 2023.09.30 | 101 |
244 | 법망(法網)은 촘촘하건만 | 2023.10.01 | 64 |
243 | 한가위 은쟁반 | 2023.10.01 | 102 |
242 | 명칭(名稱) 타령 | 2023.10.05 | 7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