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밭에서
淸風軒
봄의 끝자락, 4월
파릇파릇한 잔디밭
보드라운 잔디
질투嫉妬하다 못해
꾹꾹 밟았다 잔디밭을!
밟히지 않으려고
버둥거리는 몸부림
잔디밭에 드러누워
살며시 귀 기울인다
보드라운 잔디에
희미하게 들려오는
잔디의 신음呻吟
신음呻吟한다
무디었던 내 마음도!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
잔디밭에서
淸風軒
봄의 끝자락, 4월
파릇파릇한 잔디밭
보드라운 잔디
질투嫉妬하다 못해
꾹꾹 밟았다 잔디밭을!
밟히지 않으려고
버둥거리는 몸부림
잔디밭에 드러누워
살며시 귀 기울인다
보드라운 잔디에
희미하게 들려오는
잔디의 신음呻吟
신음呻吟한다
무디었던 내 마음도!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0 | 삼인삼색(三人三色) | 2024.02.15 | 106 |
179 | 삼각형(三角形) | 2023.11.23 | 152 |
178 | 삶, 그 저물녘에서 | 2023.10.11 | 82 |
177 | 살인한파(殺人寒波) | 2024.01.16 | 105 |
176 | 산(山)풀꽃 | 2023.09.29 | 76 |
175 | 사칙연산(四則演算) | 2023.10.15 | 61 |
174 | 사이비似而非 | 2024.03.07 | 116 |
173 | 사유(思惟) | 2023.09.27 | 52 |
172 | 사소些少한 것에 - 단상斷想 - | 2024.04.12 | 104 |
171 | 사모곡(思母曲) | 2023.09.25 | 58 |
170 | 사랑(愛) | 2023.10.06 | 67 |
169 |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 2023.10.09 | 104 |
168 | 사라진 우주宇宙 | 2024.05.03 | 136 |
167 | 빈대떡 타령 | 2023.05.21 | 500 |
166 | 빈 틈 | 2024.04.09 | 117 |
165 | 비탄가(悲歎歌) | 2023.05.16 | 544 |
164 | 비익조(比翼鳥) | 2024.05.21 | 111 |
163 | 비 오는 달밤에 | 2023.10.06 | 61 |
162 | 붕우유신(朋友有信)의 표상(表象) | 2023.12.03 | 109 |
161 | 불초(不肖) 문안 올립니다 | 2023.10.21 | 5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