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석정헌
암울과 회한의
추운 겨울길을 걸어 찾아 온 봄
삼월 인데도 눈이 온다
꽃필 무렵의 추위는
겨울 보다 더 모질다
언젠가 하늘로 회수되는
스스로를 낯추며 여기 까지 왔건만
잊어 버리고 있던 친구
그동안의 뉘우침
방심 조차 아니하고 지나온 세월
안정과 나태를 섞어 놓은 듯
잘못 온 것 같은 세상
욕망이여 입을 닫고
희미해지는 사랑을 붙잡아라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868 | 귀향 | 2015.03.04 | 6 |
| 867 | 아직은 | 2015.03.04 | 3 |
| 866 | 다시 일어 나야지 | 2015.03.04 | 6 |
| 865 | 속죄 | 2015.03.04 | 4 |
| 864 | 꿈 | 2015.03.04 | 5 |
| 863 | 허수아비 | 2015.03.04 | 4 |
| 862 | 봄 | 2015.03.04 | 11 |
| 861 | 삼월 | 2015.03.04 | 80 |
| 860 | 어머니 그 아들 | 2015.03.05 | 5 |
| 859 | 살리라 | 2015.03.05 | 16 |
| 858 | 떠나신 어머니 | 2015.03.05 | 15 |
| 857 | 황토 | 2015.03.05 | 9 |
| 856 | 분재 | 2015.03.05 | 3 |
| 855 | 첫사랑 | 2015.03.05 | 13 |
| 854 | 마가레타 (Magareta) | 2015.03.05 | 35 |
| 853 | 인생이란 | 2015.03.05 | 5 |
| 믿음 | 2015.03.05 | 3 | |
| 851 | 삶 | 2015.03.05 | 8 |
| 850 | 산다는 것은 | 2015.03.06 | 26 |
| 849 | 광풍 | 2015.03.08 | 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