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무더운 집 안 공기
걷어 차려는 발길질 달래며
이 끝에서 저 끝은 먼
적막으로 휑하니 빈 공간
채울것 없어 굶긴다
대낮에 먹을것 탐욕하던
주름 진 얼굴들
예의를 뱉어내고
뻔뻔한 모습들이라니
아, 나는
그래도 있었고
그래도 있을것이다
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
답답하고 무더운 집 안 공기
걷어 차려는 발길질 달래며
이 끝에서 저 끝은 먼
적막으로 휑하니 빈 공간
채울것 없어 굶긴다
대낮에 먹을것 탐욕하던
주름 진 얼굴들
예의를 뱉어내고
뻔뻔한 모습들이라니
아, 나는
그래도 있었고
그래도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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