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흙탕물에 빠져
볼품 없던 정신 건져내어
맑은 물로 씻어내고
가슴 깊이 스며드는
꽃의 자태와 향기에 취해
피곤한 몸 누인다
정성으로 가꾸어 놓은 꽃들
사랑스런 터전에
향기로 기쁨 채워 가니
청량한 마음에 귀환한
잊었던 행복
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
얼떨결에
흙탕물에 빠져
볼품 없던 정신 건져내어
맑은 물로 씻어내고
가슴 깊이 스며드는
꽃의 자태와 향기에 취해
피곤한 몸 누인다
정성으로 가꾸어 놓은 꽃들
사랑스런 터전에
향기로 기쁨 채워 가니
청량한 마음에 귀환한
잊었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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