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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나의 어머니 (14)

Jenny2016.11.01 20:24조회 수 30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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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머니 (14) / 송정희

 

엄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오늘은 아침에 어머니와 통화하는 것을 깜빡 잊었네요

주무시기 전 제 전화를 기다리셨을 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

 

어젯밤 늦도록 할일을 마치고

자정이 훨씬 넘어 겨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새로 알게된 40대 여자분이 이혼 후 친정엄마를 모시며 살고있네요

그 어머님은 늘 딸을 보고 살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할까요

 

엄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미국 오셔서 저랑 사시겠어요

경로당에서 사귄 친구분들이 너무 좋으시다는 어머니

나이들면 자식보다 친구가 더 좋으시다는 어른들

자식들과 보내는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요

그동안 소원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어머니 저랑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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