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비가 내릴 땐
淸風軒
5월, 비가 내리던 날
훌쩍 내 곁을 떠나신 님
촉촉히 젖어드는 이 마음
님의 꿈조차 꾸이질 않으이
5월, 비가 내릴 땐
빗방울 타고 오시는 님
미련한 소의 워낭 이 된 나
님 그리움 못이겨
딸랑딸랑 울어예리!
<글쓴이 Note >
61년 전, 5월 (1963년 5월)
나, 16살 때,
희수(喜壽)를 누리시고
내 곁을 떠나신 할아버지,
5월의 비가 내릴 땐
몹시몹시 그립다.
희수(喜壽) : 77세
*Atlanta 한국일보 게재 *
(2024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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