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5월의 비가 내릴 땐

이한기2024.05.09 09:34조회 수 133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5월의 비가 내릴 땐

                                淸風軒           

 

5월의 비가 내리던 그날

훌쩍 내곁을 떠난 그 님

 

축축히 젖어드는 이 마음

님의 꿈조차 꾸이질 않네

 

5월의 비가 내릴 때면

빗방울 사이로 오는 그 님

 

님 그리움이 방울 되어

문득문득 딸랑거립니다.

 

 <글쓴이 Note >

61년 전 5월

내 나이 16살 때,

희수(稀壽)를 누리시고

떠나가신 할아버지,

비가 내릴 땐 몹시 그립다.

 

*Atlanta 한국일보 게재 *

(2024년 5월 28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0 수저(匙箸) 타령 2023.11.07 98
179 무명용사(無名勇士) 영령(英靈) 2023.11.11 99
178 Atlanta에 서설(瑞雪)이 내리는데 2023.09.30 100
177 Valentine's Day 유감遺憾 - 단상斷想 - 2024.02.15 100
176 한가위 은쟁반 2023.10.01 102
175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경의검(敬義劍) 2023.09.30 103
174 아치설/아찬설 2024.02.05 103
173 오늘은 2024.02.13 103
172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2023.10.09 104
171 나의 나래 2024.04.11 104
170 사소些少한 것에 - 단상斷想 - 2024.04.12 104
169 숨어버린 젊음 2023.09.21 105
168 찌꺼기 유감(遺憾) 2024.01.15 105
167 살인한파(殺人寒波) 2024.01.16 105
166 시詩를 짖지 않으면 2024.02.01 105
165 주시注視와 눈치 - 단상斷想 - 2024.02.06 105
164 오랑캐꽃 2024.04.10 105
163 안아 주어야지 2024.04.12 105
162 내 마음의 구름이여! 2024.06.06 105
161 눈속의 풋보리 2023.09.21 106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