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꿈에서

Jenny2016.11.01 20:34조회 수 289댓글 0

    • 글자 크기

꿈에서 / 송정희

 

세월을 빗겨가지 못해

입가에 주름이 깊어지고

처진 눈꺼풀은 웃을 수록 눈을 가리네요

소리없이 가을이 오고

가을 밤 깊은 꿈속에서

주름이 있는 얼굴로

님을 찾으러 떠나봅니다

 

주름만 늘은 날 못알아볼까

내가 먼저 찾아보려

긴 밤 꿈의 터널을 지납니다

고운 꽃신 벗겨질까

행여 곱게 빗은 머리 흐트러질까

맘으로만 겅중겅중 뛰어봅니다

 

꿈속은 봄이네요

꽃이 피어있네요

나와 님이 어렸을적처럼 봄꽃이 피어있네요

저만치 님이 있을 것 같아 가보지만

님이 없는 그 자리에는 희고 큰 목련 뿐

님도 그렇게 몇년을 꿈속을 헤매며 날 찾고 있으려나

 

 

 

 

    • 글자 크기
나의 정원 산행 (20)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6 왜 그러셨어요 2016.11.08 344
115 나의 아들 (4) 2016.11.08 363
114 나의 정원 2016.11.01 322
113 에보니 2016.11.01 375
112 나의 어머니 (16) 2016.11.01 301
111 나의 정원 2016.11.01 368
꿈에서 2016.11.01 289
109 산행 (20) 2016.11.01 451
108 귀가 (2) 2016.11.01 408
107 보경이네 (13) 2016.11.01 308
106 귀가 (1) 2016.11.01 275
105 세월 2016.11.01 378
104 나의 어머니(15) 2016.11.01 416
103 산행 (19) 2016.11.01 266
102 나의 아들 (3) 2016.11.01 435
101 부정맥 (15) 2016.11.01 331
100 보경이네 (12) 2016.11.01 325
99 나의 아들 (2) 2016.11.01 374
98 보경이네 (11) 2016.11.01 285
97 나의 어머니 (14) 2016.11.01 27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