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꿈에서

Jenny2016.11.01 20:34조회 수 421댓글 0

    • 글자 크기

꿈에서 / 송정희

 

세월을 빗겨가지 못해

입가에 주름이 깊어지고

처진 눈꺼풀은 웃을 수록 눈을 가리네요

소리없이 가을이 오고

가을 밤 깊은 꿈속에서

주름이 있는 얼굴로

님을 찾으러 떠나봅니다

 

주름만 늘은 날 못알아볼까

내가 먼저 찾아보려

긴 밤 꿈의 터널을 지납니다

고운 꽃신 벗겨질까

행여 곱게 빗은 머리 흐트러질까

맘으로만 겅중겅중 뛰어봅니다

 

꿈속은 봄이네요

꽃이 피어있네요

나와 님이 어렸을적처럼 봄꽃이 피어있네요

저만치 님이 있을 것 같아 가보지만

님이 없는 그 자리에는 희고 큰 목련 뿐

님도 그렇게 몇년을 꿈속을 헤매며 날 찾고 있으려나

 

 

 

 

    • 글자 크기
나의 정원 산행 (20)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6 왜 그러셨어요 2016.11.08 421
115 나의 아들 (4) 2016.11.08 471
114 나의 정원 2016.11.01 417
113 에보니 2016.11.01 437
112 나의 어머니 (16) 2016.11.01 377
111 나의 정원 2016.11.01 421
꿈에서 2016.11.01 421
109 산행 (20) 2016.11.01 560
108 귀가 (2) 2016.11.01 501
107 보경이네 (13) 2016.11.01 394
106 귀가 (1) 2016.11.01 416
105 세월 2016.11.01 441
104 나의 어머니(15) 2016.11.01 507
103 산행 (19) 2016.11.01 389
102 나의 아들 (3) 2016.11.01 536
101 부정맥 (15) 2016.11.01 408
100 보경이네 (12) 2016.11.01 416
99 나의 아들 (2) 2016.11.01 472
98 보경이네 (11) 2016.11.01 416
97 나의 어머니 (14) 2016.11.01 4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