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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임께서 떠나시네

석정헌2016.11.18 14:10조회 수 2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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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께서 떠나시네


                석정헌


누군가를 보내놓고

왜 이리 서러운지

아픈 마음 만지지 못하고

잡은 손 놓아 버렸네

애썻든 일도

중요한 일도

이루지 못했지만

곰곰 생각해보니

내마음에 사랑은 남아 있네

잠못이루고 뒤척이는 깊은밤

바람에 구르는 낙엽소리

나를 도닥여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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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 (by 석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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