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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유월(六月)의 하루

이한기2024.06.09 14:13조회 수 38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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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월(六月)의 하루

                               淸風軒 

 

유월(六月)의 하루

엿가락처럼 축 늘어진

늙은이의 허늘한  몸과 마음

눈 감고 명상(冥想)을 한다

 

줄을 지어 꾹꾹 찍혀 있는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어느새 와버렸네 여기까지

 

소파에 휘어진 등을 기대어

창(窓)밖을 바라 보네

뵈는 것, 줄지어 찍혀 있는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유월(六月)의 하루

앞으로 갈길 두려워 하며

세월(歲月)의 발자국들

뒤돌아보고, 뒤돌아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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