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바람의 고향

석정헌2016.12.09 11:54조회 수 783댓글 0

    • 글자 크기


       바람의 고향


             석정헌


불어오는 서풍에 실린 어머니 

젖은 눈은 희미해 지고

노을은 헐벗은 어깨위로

무겁게 쏟아져 

굳어진 땅 위에도 발이 빠진다


개 한 마리 짖지않는 이곳

나의 나라가 아니고

아직도 머나먼 타국

그림자 따라 저녁 노을 넘어

그리운 어머니

별빛에 홀려 길을 잃었고

고향이 있어 지금도 외롭다


나보다 더 아파줄 진심에

잘 듣는 속삭임

저 뒷 모습을 보며 

슬픔이라도 끌어모아

외로움 가슴에 품고

뜨거움이 뒤엉킨 낮과 밤을 뚫고

마땅한 저 곳으로 꼭 날아가리

    • 글자 크기
소용돌이 행복한 동행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52 망각 속에 다시 목련이 2017.02.22 399
551 영원한 미로 2017.02.11 369
550 기다림2 2017.02.07 402
549 벌써 봄인가6 2017.02.04 565
548 멋진 괴로움1 2017.01.31 382
547 삶과 죽음1 2017.01.25 388
546 허무1 2017.01.21 457
545 겨울 갈대 2017.01.18 405
544 마음 2016.12.31 476
543 엄마2 2016.12.29 450
542 하늘 2016.12.29 569
541 겨울의 어떤 도시 한 귀퉁이2 2016.12.27 423
540 바람의 세월2 2016.12.23 408
539 소용돌이2 2016.12.19 386
바람의 고향 2016.12.09 783
537 행복한 동행 2016.12.04 389
536 첫눈2 2016.12.02 602
535 복권3 2016.11.23 424
534 임께서 떠나시네 2016.11.18 571
533 여인을 보내며2 2016.11.04 474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