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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북(鼓)

이한기2024.07.19 16:32조회 수 708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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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鼓) 

                          淸風軒 

 

둥, 두웅둥, 두웅둥, 둥

넋나간 껍질을

잔인(殘忍)하게 두드리는

고수(鼓手)의 북채

 

처절(凄切)한 고통(苦痛)을

심장(心臟) 울리는 소리로

승화(昇華)하는 넋나간 껍질

흥(興)겨워 춤추는 

검은 머리 

 

둥, 두웅둥, 두웅둥, 둥

바람에도 절규(絶叫)하는

넋나간 껍질의 원혼(冤魂)

둥, 두웅둥, 둥둥둥

그리고 침묵(沈默)한다

 

전쟁 영웅(英雄)의

승전고(勝戰鼓)

넋나간 껍질의 환희(歡喜)

 

질기디 질긴 민초(民草)의

신문고(申聞鼓)

넋나간 껍질의 절규(絶叫)

 

 두 귓가를 맴도는 노래

 'Distant Drums'

심장(心臟)을 울리는

넋나간 껍질의

환희(歡喜)와 절규(絶叫)

 

*2024년 9월 17일(화)*

Atlanta 한국일보 게재

 

Distant Drums

(아득한 북소리)

Jim Reeves 노래

https://youtu.be/QEFDHQHMtsQ?si=F2fsGYsNbmoQzN5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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