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더위(伏炎)
淸風軒
뜨끈뜨끈한 천하(天下)
헐떡거리는산천초목
불평 한 마디 하지 않는다
그냥, 그냥 버티고 있다
축 늘어진 검은 머리들
엿가락처럼---
쉼없이 투덜투덜
더워 죽겠다라고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가볍고 간사(奸邪)함이---
조금만 더워도 덥다고,
조금만 추워도 춥다고---
어찌하여 복더위에도
거칠은 산(山)과 들에
이름도 없이 서 있는
초목(草木)만 못해서야!
<글쓴이 NOTE >
하지(夏至)로부터 4번째
경일(庚日)인 오늘은
일년 중 가장 더운 중복
(中伏, 庚寅日).
최고온도가 29°C라고
예보를 하니 복더위가
아니라 늦여름의
날씨 같다.
내 기억으로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가장
덥지않은 중복(中伏)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올해의 중복(中伏)은
약골이인가 보다
*Atlanta 지역 날씨*
(2024년 7월 25일)
(음력 6월 20일 庚寅日)
대체로 흐리고 한 때
비올 가능성 30~40%
바람 북서풍 6KPH
최고온도 29°C
최저온도 21°C
일출 06:44 일몰 20:43
낮 길이 13시간 59분
하지(夏至)보다
낮의 길이가 34일만에
26분(하루에 45.88초씩)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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