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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심 (마음)

2016.12.23 13:30

peter 조회 수:17

   [ 心 ] ( 마음 )

김 평석

하늘을 보면 당신이 보입니다.

나의 하나님 그분을 알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바다를 보면 당신이 보입니다.

깊고 넓은 그 사랑을 알 수 있는

마음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꽃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이 보입니다.

세상을 꽃처럼 아름다운 사랑으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땅을 보면 당신이 보입니다.

먹고 마시며 살게 하신

당신의 큰 은혜가 넘침이옵니다.


높은 산을 보면 당신이 보입니다.

넓은 들을 보면 당신이

내 눈에 보입니다.


바람이 불면 당신이 보입니다.

비가 내리고 눈이 와도

내 눈에 당신이 보입니다.


지진과 기근 창수가 나도 보입니다.

주님을 의지 할 연약한 마음을

깨닫게 하심입니다.


마음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당신께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믿음을 주시기 원합니다.


내 마음을

당신께 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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