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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 김남조 -
내야 흙이온데
밀랍이듯 불 켜시고
한 평생 돌이온걸
옥의 문양 그으시니
난생 처음
이런 조화를 보겠네
기도할수록 기도하고
사랑할수록 사랑을 더하는
이상한 부푸러기
내 탓은 결코 아닌
참 신비한 부푸러기
주신 것
잎새,
꽃,
때 이르러 열매이더니
오늘은
땡볕에 달궈낸
금빛 씨앗.
2024년 8월 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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