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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살아있는 아침

ChoonKwon2019.06.25 10:56조회 수 29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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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아침 

                                      안신영


아침에 눈을 뜨면 

창문을 가리고 있는 

높은 나무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작은 틈 사이의 

맑은 하늘이 보인다


밤새 이루지 못한 잠 

늦은 아침

침대에 누운체로 맞는다


흔들리는 나뭇잎에서

바람을 보았고

맑은 하늘에 너울대는

구름도 보았다


서로 자랑하듯

울어대는 새들의 

지저귐이 요란하니 


아 ! 내가 살아있는 

아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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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 오이 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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